석곡농협
정다운 이웃, 안전한 은행
낙죽상도(한병문)
낙죽장도는 삼국시대 당시 백제에서 궁중에 진상품으로 올려져 옛 선조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호신이나 충절도로 허리춤과 주머니, 지갑속에 비장의 무기로 지니고 다녔던 칼이다. 외래 문화가 물밀듯이 밀려오는 현실속에 낙죽장도의 대가인 한병문씨는 13살 무렵에 재종조 할아버지(할아버지의 사촌 동생)로부터 한문공부를 배우다 어깨너머로 눈여겨 보면서 배 워 21살까지 기술 전수를 받다가 할아버지의 작고로 "홀로서기"로 자리매김해 나갔다. 칼 제작에 드는 시간은 보통 10여일이며 10가지에 달하는 재료를 구하는 시간은 1년은 족히 걸린다고 한다.
제작 3일전 목욕재개하고 혼자서 작업과정에 들어가는데, 그 작업때에는 정신 을 집중하고 온 몸의 기를 한데 모아 제작하기 때문에 칼이 완성되기까지는 거의 탈진상태에 이른다고 한다. 낙죽장도는 15㎝내외 길이에 7마디 이상의 대나무에 인두로 지져서 깨알같은 글을 옮겨 곱게 새겨 넣는데 낙죽장도의 무늬는 구름, 산수, 매화, 다람쥐, 왕새우, 포도넝쿨 등이며 글씨는 주로 한시를 넣는다고 한다.
이곳을 찾아가려면 광주에서 호남 고속도로로 석곡IC를 빠져나와 석곡면 소재지로 가다보면 석곡시장터 석곡농협을 지나 목사동교를 건너 3분정도 걸어 들어가면 공북마을에 다다르게 된다. 마을에서 이정표를 따라 대곡마을 쪽으로 1분정도 걸어가면 마을회관이 보인다. 이 곳을 지나 마을안쪽으로 걸어가면 한병문씨가 기거하는 집이 나타난다.